6월의 기분 좋은 약속 , 두개의 세미나
5월 한달간은 이곳저곳에서 결혼 소식이 들려오고, 주말에 바삐 결혼식장 여러곳을 오가는 풍경을 쉽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6월엔 대신, 행사와 세미나들이 많이 들려오곤 하는데요. 갑자기 배움의 욕구, 만남의 욕구가 불끈 도지는 한달이라고도 부를 수 있겠습니다 ^^ 그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가지 행사에 유독 눈길이 가네요.
(패턴과 함께하는) 제 1회 Paper Meeting
'패턴과 함께하는'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Paper Meeting이라는 행사입니다. 어떤 성공적인 현상이나 행위에는, 공통된 특질이 숨어 있다고도 하죠? 크리스토퍼 알렉산더는 일찌기 건축에서 발견한 이런 깨달음을 바탕으로, 그 특질들을 '패턴'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했고, 그 결과는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인연이 있으신분들이라면, Design Pattern이라는 일련의 소프트웨어 설계/개발 패턴을 통해 이미 많이 친숙해졌을테구요. 다양한 분야에서, 이러한 패턴을 연구하고 정리하는 작업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Paper Meeting은 이런 패턴들을 다루는 간단한 글들을 읽어오고, 그 씨앗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지향하는 모임이라고 하네요. 목록에 나와있는 Paper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었는데요. 협업과 일이라는 범용적인 주제부터, 프레임워크와 아키텍쳐라는 기술적으로 심도있는 주제까지 다양한 토론들이 즐겁게 펼쳐질것 같네요.
아직 빈 자리가 많이 남아있으니, 부담없는 생각의 씨앗을 가지고 한번 나들이해보시는것도 좋겠지요? 일시는 바로 다음주인 6월 21일이네요.
제 6회 루비 세미나
이제는 널리 알려진 루비 프로그래밍 언어와, 그 루비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루비세미나가 오랫만에 열린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이제껏 공개된 동영상으로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가보려고 하는데요. 대기자분들이 넘치는 것을 보고, 새삼 루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자가 많다 해도, 사정에 의해 못오시는 분도 많고, 이미 참가 가능 인원수가 늘어난 것을 보아서, 한번쯤 대기자 목록에 이름을 올려보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
개인적으로 루비라는 언어, 그리고 레일스라는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는,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대는 바야흐르 생산성과 재빠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어쩌면 선택이 아닌, 절실한 필요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러한 변화에 가장 발빠르게 응대하고, 화답한 진영중의 하나가 루비커뮤니티가 아닌가 합니다.
일시는 6월 28일이네요.
그리고 온오프믹스
공교롭게도 이 두 행사에 대한 참가신청을 하는 사이트가, 얼마전에 이바닥TV에도 소개된 온오프믹스네요. 평소에 행사나 세미나에 가보려고, 페이지를 들어가보면 답답한 점이 많았는데, 그런 답답함을 잘 긁어주는 유용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이어주고, 더 많은 기분좋은 만남들이 이루어질 수 있는 터전이 되길 바래봅니다. 한국이라는 땅은, 비록 조금 척박한 환경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이런 새로운 시도들이 작게나마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결국은 그것이 한국의 웹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수 있고, 사용자에게도 더 많은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을테니까요. 온오프믹스을 비롯한 한국의 모든 Start-Up들, 그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에 화이팅을 외치고 싶습니다. 세상을 바꾸는데 필요한것이 혁신(innovation)이라면, 그 혁신은 작지만 다양한 시도들로부터 나오는 것일테니까요. 화이팅! 힘내세요 ^^
내가 이렇게 될줄 알았겠어요? 그냥 시도해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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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06/14/2008 11:15 by 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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