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Data Web 이라고 부를까?
자, Data Web에 대한 글을 다시 이어가기전에 잠깐. 왜 'Data Web'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걸까요? 일단 그 유래 내지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Web of Data , Semantic Web이 말하고자 했던것.
원래, Semantic Web이 말하고자 하는것은 무엇일까요? '데이터의 의미'같은 거창한 이야기 말구요
웹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W3C 그룹. W3C에 존재하는 Semantic Web Activity 그룹이라는 곳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The Semantic Web is a web of data. There is lots of data we all use every day, and its not part of the web. I can see my bank statements on the web, and my photographs, and I can see my appointments in a calendar. But can I see my photos in a calendar to see what I was doing when I took them? Can I see bank statement lines in a calendar?
Why not? Because we don't have a web of data. Because data is controlled by applications, and each application keeps it to itself.
The Semantic Web is about two things. It is about common formats for integration and combination of data drawn from diverse sources, where on the original Web mainly concentrated on the interchange of documents. It is also about language for recording how the data relates to real world objects. That allows a person, or a machine, to start off in one database, and then move through an unending set of databases which are connected not by wires but by being about the same thing.
제가 그동안 해왔던 얘기의 요점들이 여기서도 언급됩니다
-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에 의해서만 다뤄질수 있고, 그 애플리케이션에만 종속되는 데이터 (갇힌 데이터)
- 통합을 위한 공통의 포맷을 위한 것 . 데이터 차원의 통합 (현재의 웹이 주목하는 문서차원의 교환이 아닌)
- 다양한 데이터 소스들의 조합 (데이터의 결합과 재창조 - 리믹스)
바로 여기서 언급되는 'Web of Data'라는 인식이 Data Web이라는 흐름을 생각하게 된 시발점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REST , 자원 중심의 사고관이 빛을 보다.
그런가 하면, Semantic Web이라는 테두리의 바깥에서도 유사한 생각의 흐름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성격은 좀 다르지만, 웹에서 자원(Resource)을 중심으로 하는 아키텍쳐를 중요시해야하고, 이를 통해서 자원들간의 자유로운 조합을 이루자는 움직임이지요.
색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REST , Open API , MashUp과 같이 여러분이 지금 접하고 계시는 많은 흐름이,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시금 여기서 REST 얘기를 꺼내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Semantic Web이 아닌, 다른 일반적인 영역의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발전시켜가고 있을까요?
XTech2006이란 컨퍼런스에서, Yahoo의 Tim Coates라는 사람이 Native to a Web of Data: Designing a part of the Aggregate Web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내용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고 : Native to a Web of Data , pdf로 된 좀 더 정련된 슬라이드)
The web is changing from connected pages to a web of interconnected data sources, and the consequences are likely to be enormous. A new ecosystem of dirty semantics and structure in the wild is emerging that rewards every entity within it both creatively and financially – making the Aggregate web much more than the sum of its parts. But what are the architectural elements of the emerging web of data and how can you design and build services that thrive in this environment? What elements of our practice need to change and which ones need to return to the fundamental principles of the web? And how do we actually bring it all together to make something awesome?
- 페이지간의 연결에서 => 데이터 소스들간의 연결로 변화하고 있는 웹
- 그렇게 데이터들을 자유롭게 모을수 있는 웹은, 예전의 모습보다 몇배는 더 큰 변화를 겪게 될것
자, 시작점은 다르지만 말하고자 하는 바는 비슷하지요? ^^
나름대로, 이런 아키텍쳐까지 제안하고 계시는 Coates아저씨.
Data Web이란 이름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
Semantic Web이 말하고자 했던 것, 그리고 Coates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소리내어 말하고자 하는것은 무엇일까요?
한 줄의 문장으로 정리해낼 수는 없지만, '정보의 자유로운 연결을 통한, 좀 더 재밌는 네트워크로써의 웹'이 아닐까 합니다. 갇혀있는 정보들의 고삐를 풀어줌으로써, 그 연결을 통해 더 무한한 웹의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겠지요. 그것은 어쩌면 하이퍼'텍스트'를 넘어서는, 하이퍼'데이터'로써의 가능성을 발견해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들에게 어떤 이름을 부여해야할까요? Semantic Web은 이미 대중에게 모습을 보였다가, 그 설익음이 빚어낸 오해와 어긋난 기대들때문에 한번 주저앉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오해들때문에, 이제야 데이터중심으로 웹을 새로이 바라보고자 하는 다른 분야에서의 움직임들이 Semantic Web과 섞이지 못하는 한계도 가지게 되었구요.
사실, 이런 데이터 중심의 웹이라는 Vision을 복원하려면, 다양한 분야에서의 총체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야말로 웹의 속껍데기뿐만이 아니라, 표현되는 형식을 비롯해, 우리의 행동양식을 근본부터 뒤흔들수도 있는 변화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Data Web이라는 이름을 택해보았습니다. 사실, 제 개인의 생각은 아니고, 이전에 말씀드린것처럼 Web of Data나, Data Web이라고 부르자고 하는 시도는 여기저기서 있어왔습니다. (참고 : Semantic Web doesn't have to be difficult) 이제와서 제가 다시 빌려다 쓰는것에 불과하지요^^ 어쨌든 우리가 하나의 이름을 통해,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는 그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휘이이잉~~ Data Web이라는 이름을 통해, 불어올 변화의 바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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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01/09/2008 01:20 by 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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