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1. View current page

    HumbleProgrammer

Profile_img_60x60_01
0

폭소노미와 온톨로지 사이

앞선 글과 관련해서, 이런 저런 자료를 뒤져보다가 좋은 글을 하나 발견해서 짤막히 소개해보려 합니다^^ (잠못드는 새벽의 막간 포스팅? ^^)

폭소노미(Folksonomy)와, 온톨로지(Ontology)에 대해, 지식표현(Knowledge Representation , KR)의 관점에서 살펴본 글입니다.

폭소노미 : 모두를 위한 메타데이터

웹 2.0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태그로 대변되는 폭소노미 입니다. 사용자의 참여(User Involvement)와 협업 (Collaboration)의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구요.

  • 접근이 쉽다는 장점이 있구요
  • 반면, 어휘를 제어하는 기준(Vocabulary Control)이 없기때문에 동의-유의-다의어등의 많은 문제에 무방비일수밖에 없습니다

    • 이런 단점은, 검색에 있어서 재현성(recall)과 정확성(precision)을 낮추게 되구요.
  • 하지만, 사용자들의 학습과 협업을 통한 소위, 집단지성의 발현을 통해 어느정도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 사람의 참여가 주가 되기 때문에, 유연합니다.

    • 해당 도메인의 Context에 적합하고, 실시간 이슈등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키워드들을 많이 얻어낼 수 있지요

온톨로지 : 웹을 위한 의미구조

반면에, 온톨로지는 문서 또는 사물의 의미를 명시적이고 모호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의합니다. 그리고 사람만이 알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기계 , 기계와 기계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식 도메인을 정형화된 개념으로 표현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방식은 일견 오해를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복잡한 정형화 과정을 거친것만이 온톨로지가 아닌가라는 오해를요.

 

물론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 지식 표현의 관점에서 보면, 폭소노미와 온톨로지는 지식을 표현하고, 구체화하는 수준이 조금 다른 것 뿐입니다. 아래 그림을 한번 보시죠.

kr.JPG

가장 왼편에 있는 것이, 지식 표현력이 가장 낮은 제어기준이 없는 키워드가 되겠습니다. 그 오른편에 폭소노미가 보이구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계층적인 택소노미가 중간 쯔음에 있네요. 온톨로지도 그 수준에 따라 점차 오른편으로 발전해나갑니다.

 

한 가지 이해를 더 도울 수 있는 그림을 더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구조의 복잡성에 따라 좌표공간에 배열해보죠.

axis.JPG

  • 맨처음에 나오는 폭소노미는 어휘를 제어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기때문에, 개념적인 관계는 전혀 포함하지 못합니다.
  • 그 다음에 나오는 것이, 지식 표현의 전통적인 방법 3가지인데요

    • Controlled Keyword는 동의 관계에 초점을 맞춥니다.
    • Classification는 계층구조를 담아내는데 초점을 맞추구요.
    • Thesauri는 동등 관계에 초점을 맞춥니다.
  • 위 방법들에 비해, 온톨로지는 자신이 정의한 모델링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관계를 기술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위 세 가지 개념을 다 포함하는 방식으로 정제화 시켜 나갈 수도 있구요.

    • 사실 여기서는 Free Modeling이라는 말에 강조를 하고 싶습니다. 온톨로지는 꼭 엄밀한 정형화를 모두 갖출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 위 3가지 방법중 어떤 것, 또는 새롭게 정의하는 관계던, 구조를 상황에 맞게 정의해나가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폭소노미와 온톨로지의 공존

사실, 위 글에서도 언급되고, 개인적으로도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폭소노미와 온톨로지의 공존에 관한 내용입니다.

  • 처음부터 거대한 온톨로지를 정의하는 것이 어렵고, 사용자의 지식을 그런 온톨로지로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럴때 폭소노미가 가진 쉬운 접근성, 포괄적인 구조, 시간성 이슈를 잘 담아내는 점등은 온톨로지가 가진 빈 부분을 충분히 메워주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Folksonomies supporting ontologies)
  • 하지만, 태그가 수백개 모이기만 한다고 해서, 그것이 제대로 된 의미관계를 가진다고 보장할 수 는 없지요. 그럴때 온톨로지가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태그의 추천이나, 태그 검색등에 있어, 실제로 하부에는 미리 축적된 또는 진화해가는 온톨로지를 활용하는 것이지요.

 

즉, 이 문서의 결론처럼, 폭소노미와 온톨로지는 라이벌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지식 표현에 있어 양 극단에 위치한듯 하지만, 실제로는 서로 상호보완관계에 있을 수 있는 매개들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 조합은 충분히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겠지만, 적절히 둘을 조합해서 보완할 수만 있다면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사실 짧은 문서지만 앞서 제가 말씀드리지 못한 많은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자세한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참조할만한 자료들을 나열하고 있구요. 언제 시간이 나실때 차근히 한번 살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History

Last edited on 02/14/2008 15:00 by 험블

Comments (0)

You must log in to leave a comment. Please sign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