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더 똑똑한 웹을 만들 수 있을까?
한동안 블로그에 웹이 나아가야할 길 , Data +Structure 라는 연재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글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생각을 많이 접한 관계로 글을 잠시 놓았었는데요. 이 글도 그 연장선에서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겐 필요한 건 뭐? 좀 더 똑똑한 웹.
궁극적으로 놓고보면, 우리는 좀 더 똑똑한 웹을 원합니다. (아, 인공지능을 얘기하는건 아니구요!) 그것이 무슨 기술을 쓰던지, 어떤 이름으로 불리우던지 간에(Data Web, Semantic Web, Web 3.0 ...휴..), 사용자는 사실 결과에만 관심이 있지요. 하지만, 이런 변화(좀 더 똑똑하고 쓰기 편한)가 한번에 세상에 뚝딱 내려올까요? 아니겠죠. 일단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웹을 보시면 현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필요없는 정보와 알짜 정보가 이리저리 뒤섞이고, 양은 점점 더 늘어가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런 난장판을 컴퓨터가 해결 할 수도 없는 모양새가 현재의 웹의 모양새입니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점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일단 Web이라는 방을 정리정돈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거창한 대청소가 아니라,
- 이미 있는 데이터들을 잘 추려내고
- 이 데이터들을 잘 연결해주고
- 새로 만들어내는 데이터들을 잘 정의해주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런 방 청소를 위해서는 다음 두가지가 특히 강조되겠지요.
- 구조화를 위해 데이터를 잘 정의하는 방법 (Semantic Metadata. Web Ontology라고 불리기도 하죠)
- 이 데이터들을 잘 연결하는 방법 (Linked Data)
이미, 다 아시겠지만, Semantic Web이 바로 이런 점(Web Ontology + Linked Data)을 강조하는 분야입니다. 그렇다고 Semantic Web이 소위 엄친아(엄마친구아들)는 아니겠지요? ^^ Semantic Web 혼자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Semantic Web 혼자서 이걸 어떻게 다 치워요? ^^
똑똑한 웹 , 여럿이 모여야 풀 수 있는 숙제
이러한 방정리가 이루어지면(물론, 점진적으로) 웹의 모습은 지금과는 조금 달라지겠지요? 조금 더 깔끔해진 (구조화된 웹- Structured Web) 모습으로 나타날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파는 다양한 분야에 미치게 되겠지요. 일단 웹의 근본적인 토양이 조금 바뀐것일테니까요. 그런데 이런 변화는 사실, 결과적인 모습에 불과합니다. 사실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지요. 거기에는 다양한 학문과, 다양한 실용적인 노력들이 한데 어우러져야 할 것입니다.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이러한 구조적인 웹의 혜택은 여러 서비스, 그리고 학문적으로도 여러 분야가 같이 어우러져야 실감할 수 있는 것인데 아직 그 참여가 제대로 이루어져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점점 열려가는 인터넷 세상속에서, 고립된 섬으로 존재하고자 하는 한국의 경우는 더더욱 말할 것도 없지요. 그래서, 지난 글에서도 열린 데이터 플랫폼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단 한가지 분명한것은
- 열린 인터넷
- 열린 데이터의 연결
이 새로운 가능성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기술적 가치, 사용자관점의 가치, 비즈니스 적인 가치를 모두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요. 물론, 그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총체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 Social Network , 검색, 오피스 도구 , 메시징 서비스...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러한 고민들을 조금씩 나누어 가져야할터이구요.
- 학문적으로도 기존의 분야들.. 데이터 마이닝, 언어 처리, 인공 지능 , 데이터베이스 , 정보 검색 , 정보 시각화등이 이런 '구조'와 '연결'이라는 주제로 같이 고민해보아야 하는
그야말로, 커다란 숙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숙제의 결실은, 흔히 농담처럼 말하는 Web 3.0 이상의 것이 될 수 있겠지요.
어려운데 이 숙제~ 근데 이거 풀기만 하면 엄마가 게임기 사주신댔어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사실 이런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 거듭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속에 녹여서 간접적으로 말씀드린 적도 있구요. 이렇게 반복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러한 변화의 취지를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실때야 그런 변화가 조금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라는 개인은, 그런 변화 속에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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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웹과 데이터 중심의 웹을 알리는 역할 (Evangelist)
- 앞으로도 이런 변화를 알린다는 관점에서 블로그 , 팀 블로그 , 그리고 다양한 많은 매개를 통해, 트렌드 속에서 포착되는 이런 변화들을 계속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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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적용에 대한 고민과 공유
- 또한, 가능성들이 실제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해야 겠지요. 그 첫 시작으로 그간 잠시 고민했던 내용을, 시맨틱웹 팀블로그에 'Semantic Web이 검색을 만날때'라는 주제로 올려보았습니다.
- 개발자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프레임워크,라이브러리나 , 기획자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기술이슈에 대한 정리도 계속해야 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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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할 수 있는 작은 결과들
- 사실, 이런 변화들이 어떤 형태를 띌지, 직접 보아야 알 수 있겠지요? 많이 늦긴 했지만, 명색이 개발자이니만큼, 글이 아닌 직접 보여드릴수 있는 작은 결과물들도 이제부터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 개인에게도 그리 쉬운 숙제는 아닌듯 합니다 ^^ 이 블로그를 들러주시는 많은 분들이, 같이 고민해주시고 도와주실때야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겠지요. 앞으로는 '글'로써만이 아닌, 더 많은 자리를 통해 그런 '이야기'를 드리고, 또 같이 나눌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밥 한끼, 술 한잔이 그리우시면 언제든지 찾아주세요. 안주거리는 '똑똑한 웹'일테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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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03/26/2008 10:13 by 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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